bame dalrineun taeksi baekmireoe chaga
ppalri sarajijiman ni mali gieoke nama
na chwihaeteotnabwaro neon tto pihaeseo nagajiman
nado moreuge ukhaeseo chil ppeonhaetjana
nan da jeokeunghaetji,
ssatin geol jal deopeumyeon jinagago
teojil kkeo gata boijiman
ppeong ttuleotji
naemaeumeun seotulreotjiman
nan anin cheokeul haetji
igeol ala chael suga eopneun gwangyeman deo kkeulryeotji
eojeneun kkambakgeorineun bam
jamkkan kkeojineun sangsang
haebonjeoki iteo jamkkan
jamgwa kkwae biseuthana
jalmot beonyeokdwaetnabwa
jukeul yonggiro sandaneun mali
naeil bami dolabogo dolaoneun bami
naege dolaomyeon
naneun eodi itneun geonga sipeoteo
maeil dolaoneun bame neomu gwaing jeokeunghaetnabwa
na dolaganeun bami deoisang aswipjiga ana
amado neon jigeum
dolaogetji
i bameul nan deo
aswiwo ange doeeo
amado neonjisi
geuriwohagetji
dolaoneun bami tto
dolaganeun bami doeeo
i neuteun bam
i neuteun bam
gwaingi dwae
gwaingi dwae
gwaingi dwae
i neuteun bam
gwaingi dwae
gwaingi dwae
gwaingi dwae
Hangeul
일단 잔부터 비워
내가 아까부터 미뤘던
술 좀 계속 먹어 달란 말
집안 무너진 표정
말고 잔 비워
넌 상식을 좀 벗어난단 말과
알지 너 여자들이 싫어한다
농담이 좀 필요하다
니 상식을 벗어난다 해서
비상식이 되는 건 아니지 하는 말을 삭히지
겨우 예민함을 참아냈어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 듯 높게 올라간 톤
산만한 덩치를 택시에 넣어
알아들을 수 없게 꼬였네 고장난 혀
그때 니가 했던 말이 날 빡 때려
너 이 새끼 애 보듯 보지 말래 투정 부린다고
차라리 화를 내 싫어 너의 풀이 다 꺾인 모습은
술 먹고 화난 아빠는 견뎌도
풀 죽은 건 견딜 수 없거든
오늘 밤은 깨 있어 비상등은 켜 있어
깜박
어제 밤이 계속 돌아오는 기분
나는 어디 있어
오늘밤은 깨 있어
비상등은 켜져 있어
깜박
내일 밤이 계속 돌아오는 기분
나는 어디 있어
밤에 달리는 택시 백미러에 차가
빨리 사라지지만 니 말이 기억에 남아
나 취했었나봐로 넌 또 피해서 나가지만
나도 모르게 욱해서 칠 뻔했잖아
난 다 적응했지,
쌓인 걸 잘 덮으면 지나가고
터질 꺼 같아 보이지만
뻥 뚫었지
내마음은 서툴렀지만
난 아닌 척을 했지
이걸 알아 챌 수가 없는 관계만 더 끌렸지
어제는 깜박거리는 밤
잠깐 꺼지는 상상
해본적이 있어 잠깐
잠과 꽤 비슷하나
잘못 번역됐나봐
죽을 용기로 산다는 말이
내일 밤이 돌아보고 돌아오는 밤이
내게 돌아오면
나는 어디 있는 건가 싶었어
매일 돌아오는 밤에 너무 과잉 적응했나봐
나 돌아가는 밤이 더이상 아쉽지가 않아
아마도 넌 지금
돌아오겠지
이 밤을 난 더
아쉬워 않게 되어
아마도 넌지시
그리워하겠지
돌아오는 밤이 또
돌아가는 밤이 되어
이 늦은 밤
이 늦은 밤
과잉이 돼
과잉이 돼
과잉이 돼
이 늦은 밤
과잉이 돼
과잉이 돼
과잉이 돼